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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 해도 ADHD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방치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ADHD에 대해 접하다 보니 ADHD에 대한 인식도 많이 높아진 상태인데요.
한번쯤은 '우리 아이가 수업시간에 너무 산만한데.ADHD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정도로 ADHD에 대한 인식이나 인지도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금쪽같은 내새끼 이프로그램에서도 몇번 다뤄지면서 ADHD에 대해 저도 관심있게 보던 내용인데요.
오늘은 유아, 아동 ADHD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으로 표혀늘 잘 하지 못하나요?
할일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규칙을 몰라 적응이 힘든상태인가요?
관심 갖는 분야가 다양하고 계속해서 바뀌진 않나요?
그렇다면 유아 ADHD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ADHD는 어떤 질환일까요?
1. ADHD 란?
주의력 결핍/과잉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이나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됩니다.
2. ADHD가 생기는 원인?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ADHD 원인은 육아방법에 있다기 보다는 유전적인 경향과 더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력이 있으며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주의 집중, 활동조절을 하는 뇌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집중력에 대한 부분이나 감정제어를 하도록 하는 전두엽의 손상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ADHD에 특정 환경적 요인
- 흡연, 음주, 약물
- 학동기 이전의 특정 독소의 노출
- 음식첨가물
미숙아, 저체중아, 어릴때의 머리부상등은 ADHD와의 관련성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3. ADHD 증상?
ADHD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 주의산만 : 남의 말을 집중해저 듣지 못하고 끝맺는 일을 잘 못하고 다른자극에 산만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 과잉행동 :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몸을 움직입니다.
- 충동성 : 어떤 행동을 잘 참지 못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돌발행동을 보입니다.
지루하고 귀찮은 일은 더 집중하기 힘들어하고 돌발행동을 보입니다.
학습이나 행동문제로 학교생활등 단체생활에 어려움이 보이며 부모와의 갈등도 생기게 됩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공격적이고 불안한 성격이 형성될수도 있고 학습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물질사용장애가 일반인구보다 더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유아기에는 이런 행동을 통해 아이의 ADHD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을 잘 빨지 못하고, 칭얼거림이 심하며 오래 먹지 못하고 소량씩 여러번에 걸쳐 나누어 먹여야 하고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투정을 잘 부리기도 합니다.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돌아나니며 헤집고 다니고, 수면이나 수유등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이뤄집니다.
이런 행동이 자주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보고 바로 소아청소년과 상담을 받아보셔야합니다.
4. 진단
다음의 증상에서 6개이상 증상이 보이면 ADHD로 의심됩니다.
▣ 주의산만 증상들(6개이상)
- 일, 공부, 다른활동등에 있어 조심성이 없어 실수를 많이 한다.
- 일이나 놀이를 할때 계속 집중하기 어렵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때가 자주 있다.
- 지시를 따라오지 못하고 학업이나 심부름을 끝내지 못할 수가 자주 있다.
-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어려워한다.
- 지속해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거부한다.
-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 과잉행동 증상들(6개이상: 17세 이상인 경우 5개이상)
- 손발을 가만히 두지 않거나 자리에서 꼬무락거린다.
-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교실이나 기타상황에서 돌아다닌다.
- 부적절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 조용하게 놀거나 여가활동을 하지 못한다.
- 쉴 새 없이 활동하거나 혹은 마치 모터가 달린 것 같이 행동한다.
- 자주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5. 치료
ADHD는 약물치료에 효과적입니다.
80% 정도가 호전을 보이는데 집중력이나 기어거력, 학습능력등이 전반덕으로 좋아집니다.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어 수행능력 또한 좋아집니다.
주의 산만함, 과잉활동과 충동성 역시 감소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약물치료만으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줄수 있도록 하는 부모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